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TV 스타인 카일리 제너가 최근 SNS를 통해 중동의 민감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 입을 열면서 폭넓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제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에 관한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제에 깊게 관여하게 되었습니다.
대외적인 보도에 따르면, 제너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SNS 계정 ‘스탠드위드어스’에서의 게시물을 자신의 개인 계정에 공유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이스라엘 국기 이미지와 함께 "지금 그리고 항상,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라는 강렬한 지지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제너는 이 포스트를 공유하면서 "지금 이 순간, 몇 년 만에 가장 위협적인 상황에 처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이 게시물을 공유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메시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정치적 갈등을 단순화하고 일방적으로 표현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트는 빠르게 확산되면서 폭넓은 비판의 목소리를 일으켰고, 제너는 대략 한 시간 후 이 게시물을 삭제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팔레스타인은 수 세대에 걸쳐 고통받아 왔다", "단순히 주목을 받기 위해 이런 글을 올린 것이라도 지식과 이해가 부족하다",
"이스라엘의 위치조차 알고 있을까" 및 "무지하다"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비판적인 의견들이 쇄도하였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호소하는 ‘프리 팔레스타인’이라는 해시태그가 활발히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팔레스타인 계통의 미국인 모델인 벨라 하디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너에 대한 비판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계통의 친구를 둔 채 이스라엘을 지지하다니, 이는 미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팔로워가 4억 명에 달하며, 온라인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스타입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의 대중적인 리얼리티 TV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에 출연하여 스타로 급부상했고, 이후 자신의 화장품 사업을 통해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2020년에는 ‘세계 고소득 셀럽 100’ 명단에서도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와 별개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은 계속되고 있는데, 군사적 대치 상황은 끊임없이 양측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마스는 전날 이른 새벽에 이스라엘의 남부와 중부 지역을 대상으로 로켓을 수천 발 발사했고, 또한 이스라엘 영토로 침투하여 주민과 군인을 인질로 삼았습니다. 카일리제너는 현재 티모세 샬라메와 공개연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