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조산아 출산율 사이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 놀라운 발견이 있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맥스 무엔케 박사팀은 약 1,0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이 중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비교적 낮은 118명의 임산부는 조산아 출산의 위험이 4배나 높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는 소아과지(the journal Pediatrics)에서 최근에 발표되었다.
무엔케 박사팀에 따르면, 정상적인 성인의 총콜레스테롤 수치 범위는 대략 130~220mg/dl이며, 임신 초기기에 총콜레스테롤을 측정한 결과 159mg/dl 이하의 수치를 가진 임산부의 조산아 출산율이 21%로, 정상 수치를 가진 임산부의 5%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그렇게 낮은 수치의 총콜레스테롤가 조산아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태아의 발달에 콜레스테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특히, 태아의 뇌 발달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임산부는 신생아의 출생 체중이 정상 수치를 가진 임산부보다 평균적으로 150g 가량 적었다. 또한, 머리 크기가 작은 신생아가 태어날 확률도 두 배로 높아졌다.
무엔케 박사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임산부의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유전적 요인과 영양결핍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임신 중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조산아는 일반적으로 여러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신생아의 폐, 심장, 시력, 청력 및 학습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임산부의 건강 관리와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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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조산아 출산 위험도 사이의 연관성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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